1. 이자율스왑(IRS) 활용
이자율스왑은 약정된 원금에 해당하는 고정금리 이자와 변동금리 이자를 교환하는 장외 파생계약입니다.
매기에 이자만 교환하고 원금은 교환하지 않습니다.
액면금액, 고정금리, 계약기간이 이자율스왑계약의 주요 요소입니다.
1) 액면금액
이자계산을 위한 계약 금액입니다. 이자율스왑 계약금액이 100억 원이고, 고정금리 4%와 3M CD금리를 매 3개월마다 교환하는 계약을 체결할 경우의 1회 이자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고정금리이자: 100억 원 x 4%/4=1억 원
* 변동금리이자: 100억 원 x 3M CD금리/4
2) IRS를 활용하여 금리상승 위험을 회피하는 방법
예를 들어 한국채권투자운용이 잔존만기 3년 회사채(3개월 이표채) 100억 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향후 채권금리상승이 예상되어 이자율스왑으로 금리상승 위험을 회피하는 과정을 살펴봅시다.
먼저, 정보단말기에서 이자율스왑 호가를 확인합니다.
3년무루 호가가 3.4%-3.5%라고 한다면, 호가는 스왑은행에게 항상 유리하게 적용됩니다.
한국채권투자운용이 고정금리를 지급받을 때는 낮은 금리인 3.4%가 적용되고
반대로 고정금리를 지급할 때는 높은 금리인 3.5%를 적용합니다.
호가차이가 스왑은행의 수수료입니다.
한국채권투자운용은 보유하고 있는 잔존만기 3년 회사채(3개월 이표채)의 금리상승 위험을 회피하려고 하기 때문에
고정금리지급 + 변동금리수취 이자율스왑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자율스왑 계약 체결 후의 한국채권투자운용의 잔존만기 3년 회사채(3개월 이표채) 액면금액 100억 원에 대한 현금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잔존만기 3년 회사채(3개월 이표채)로부터 연 4% 이자(수취)
* 스왑계약에 따른 고정금리 연 3.5% 이자(지급)
* 스왑계약에 따른 3M CD금리(수취)
채권수익률이 상승하면 3M CD금리도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이자율스왑 계약을 통해서 금리상승 위험을 회피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자율스왑에서도 잔존만기 3년 회사채 수익률과 3M CD금리의 장단기 금리차와 3M CD금리의 상승속도에 따라서 금리상승 위험 회피 목적의 달성여부가 달라집니다.
이자율스왑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금리상승 시나리오별 채권투자 성과를 검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Leverage와 Deleverage
채권투자에서 듀레이션을 늘리는 전략을 Leverage
듀레이션을 축소하는 전략을 Deleverage전략이라고 합니다.
Leverage전략으로는 장기채 매수, 국채선물 매수, 변동금리지급 & 고정금리수취 이자율스왑 계약, 역변동금리부 채권매입, 그리고 RP발행으로 자금을 차입하여 채권을 매수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Deleverage전략으로는 장기채 매도, 국채선물 매도, 고정금리지급 & 변동금리수취 이자율스왑 계약, 변동금리부 채권 매입 등이 있습니다.
2. RP 활용
RP는 Repo 또는 환매조건부 채권 매매라고 하는데, 채권을 매도하고 일정 기간 후에 재매수를 약정하는 거래( 또는 채권을 매입하고 일정 기간 후에 재매도를 약정하는 거래)입니다. RP거래는 채권을 담보로 차입 또는 대여하는 것입니다.
1일물 RP를 Overnight Repo, 2일 이상은 Term Repo라고 합니다.
RP이자금액은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RP 이자금액 = 차입금액 x RP 이자율 x 일수/365(1년이 366일이면 366)
채권보유자는 RP매도를 통해서 자금을 차입하여 추가로 채권을 매입함으로써 Leverage전략이 가능합니다.
3. 변동금리부 채권과 역변동금리부 채권
변동금리부 채권은 채권이자금액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변동하는 채권입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3M CD금리에, 국제금융시장에서는 LIBOR에 연동됩니다.
공식적으로 Libor는 2021년부터 사용이 중단되고 상당 부분 SOFR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변동금리부 채권의 이자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표면금리: 3M CD금리+0.5%
여기서 3M CD금리는 기준금리, 0.5%는 가산금리라고 합니다.
액면금액이 100억 원이고 CD금리가 3%일 때 3개월 이표채인 변동금리부채의 1회 이자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87,500,000원=100억 x 3.5%(=3%+0.5%)/4
3M CD금리가 변동하면, 매 3개월마다 지급되는 이자가 CD금리에 연동하여 변동하는데, CD금리가 상승한다면 이자금액도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변동금리부 채권은 금리 상승에 유리한 채권입니다.
역변동금리부 채권은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오히려 이자금액이 감소하는 채권입니다.
역변동금리부 채권의 표면이자는(지정금리-기준금리)로 구성됩니다.
역변동금리부 채권의 표면이자가 7.5- 3M CD금리라면, 3M CD금리가 상승하면 역변동금리부 채권의 이자율은 낮아지고, 반대의 경우 높아집니다. 여기서 7.5%는 지정금리, 3M CD금리는 기준금리입니다.
4. 콜옵션부 채권
콜옵션부 채권은 채권의 만기 이전에 채권발행자가 임의로 상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입니다.
채권발행자가 콜옵션을 가지고 있으므로 채권투자자가 콜옵션을 매도한 것과 같습니다.
따라서, 콜옵션부 채권은 일반 채권에 비해 콜옵션만큼 금리가 높아야 합니다.
콜옵션부 채권=일반채권- 채권의 콜옵션
콜옵션부 채권은
* 채권수익률이 상승할 때는 일반 채권과 마찬가지로 채권가격이 하락합니다.
* 채권수익률이 표면금리 이하로 하락할 때는 채권가격이 더 이상 상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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